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이 최근 한국여자축구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 당선인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여자축구연맹 회장 재선거 2차 투표 결과 총유효표 70표 중 37표를 받아 권종철 후보(33표)를 4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 당선인은 2월 말로 예정된 총회 이후 연맹 회장에 취임하며 임기는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지금 한국 여자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유소녀들, 초등부 선수 발굴이 어렵다는 점"이라고 진단하면서 "유소녀들이 즐겁게 (축구에) 입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초등부가 무너지면 중, 고, 대학, 실업 모두 발전할 수 없다. 여자축구 선수들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는 침체된 여자 축구를 부흥시키겠다는 것.
양 당선인은 관중 동원력과 시장성이 매우 낮은 최상위 리그인 WK리그를 살리기 위해 선수층 보강 의지도 밝혔다.
한편 양 당선인은 사업가 출신 축구 행정인으로 재중축구협회 이사를 시작으로 달성군축구협회장, 대구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