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악취로 가득했던 경북 예천 용궁면 금남리 일대가 허브향으로 채워진다.
10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용궁면 금남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축사, 공장, 빈집 등 난개발 요소와 유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그 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SOC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지는 천연기념물 제400호 금남리 황목근 인근에 들어선 돈사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의 민원이 잦은 곳이다. 이에 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돈사를 철거하고 이 유휴부지에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허브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농촌공간정비 사업 선정으로 금남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청년마을 등 현재 추진 중인 마을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인 유입을 유도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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