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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尹 석방·탄핵기각 기도했다? 석동현 "언급 없었다, 정중히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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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 "제가 임의로 추가, 저의 주관적 생각"

윤석열 대통령, 오웅진 신부. 연합뉴스, 꽃동네 웹사이트
윤석열 대통령, 오웅진 신부. 연합뉴스, 꽃동네 웹사이트
석동현 변호사 페이스북
석동현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이자 40년 지기(친구)인 석동현 변호사가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에게 "정중히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웅진 신부가 윤석열 대통령 석방,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그에 이어질 대통령 직무 복귀 등을 기도했다고 일부 언론에 알렸다가 이를 두고 "큰 실수를 범했다"며 취소, 당사자인 오웅진 신부에게도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

▶석동현 변호사는 11일 오후 2시 46분쯤 페이스북에 '음성 꽃동네와 오웅진 신부님께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제가 지난 2월 7일, 손병두 전 (서강대)총장님을 통해서 오웅진 신부님으로부터 현재 구속 상태에 계신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부님이 직접 기도 문안과 함께 서명까지 해주신 가톨릭 성경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당일 바로 구치소에 가서 전달드렸다"며 "다음날인 2월 8일 오전에 손병두 총장님 허락을 받아 이 사실을 페이스북 등 SNS와 기자들 단톡방에 글을 올려서 알리는 과정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기도 문안에는 대통령 석방이나 탄핵기각, 직무복귀를 기도한다는 취지의 언급은 없었음에도, 제가 기도문안 원문을 소개하기에 앞서 글의 도입부에서 '"대통령의 석방과 탄핵기각, 조속한 직무 복귀를 매일 기도하고 계신"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께서'라고 기재를 했다"면서 "위 따옴표("") 내 표현은 전적으로 저의 주관적 생각이었음을 자인한다"고 털어놨다.

▶석동현 변호사는 "위 글로 인해 꽃동네와 오웅진 신부님께 오해에 기한 각종 비난과 후원 중단 의사 표시 등 예기치 못한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제가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꽃동네에 불거진 파장에 대한 사과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페이스북 등 SNS에 써서 올렸던 글 자체를 모두 다 내린 상태이다. 언론사에서도 기존의 인터넷 기사가 있다면 제가 임의로 추가한 위 따옴표 내 표현은 삭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웅진 신부가 창설한 꽃동네는 국내 최대 규모 노숙인·장애인·노인 등 복지시설로 알려져 있다. 소재지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으로, 오웅진 신부가 대표자로 있는 가톨릭(천주교) 계열 재단인 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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