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육지와의 생활물류비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에 나선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도서지역에 추가로 부과되는 택배비를 지원해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군은 올해 4억2천2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들여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2023년 시범 실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울릉군에 주민등록을 둔 개인 명의(단체명 지원 불가)의 물품에 대한 추가 택배비를 결제한 건에 한한다.
쿠팡로지스틱스, 우체국 택배 이용 건은 섬 지역 추가배송비가 부과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이다. 증빙자료에 추가배송비가 별도 표기된 경우 추가배송비 전액을 지원하고, 추가배송비가 표기되지 않은 경우 1건당 3천원을 지원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보낸 택배의 경우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를 둔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및 통장 사본,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택배사에서 공식 발급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이용완료 내역, 추가택배비 지불 내역 등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가택배비 운임지원 신청을 통해 군민들이 육지와 동등한 가격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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