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4년제 사립대 대부분이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했다.
12일 대구권 대학가에 따르면 영남대가 처음으로 등록금 5.4%를 인상을 발표했으며 계명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87%를 인상했다. 경일대와 대구대는 5%, 대구한의대 5.4%를 각각 인상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3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4.9% 인상을 결정한다.
4년제에 이어 전문대들도 신입생 등록 앞두고 이번주 중으로 등록금 인상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반면 경북대는 거점국립대들과 함께 등록금을 동결했다.
대학 등록금 인상은 대구권 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전국 대학 190개(사립 151개·국공립 39개) 중 65.3%에 해당하는 124개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다. 사립대학 중 등록금 인상 대학은 전체 사립대의 75.5%인 114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64개 중 55개(85.9%), 비수도권 87개 중 59개(67.8%)가 등록금을 올렸다.
국공립대학 중 등록금 인상 대학은 전체의 25.7%인 10개다.
인상률은 '5.00∼5.49%'가 53개(42.8%)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으로 정한 5.49%까지 인상한 대학은 8개(사립 5개·국공립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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