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털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선 듯 내 놓은 어린이 3형제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주인공은 지난 11일 영주2동사무소를 찾아 온 권하준(9)·도윤(7)·우진(3) 형제. 이들은 수개월 동안 용돈을 아껴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아 둔 100만원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했다.
권하준 어린이는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라며 장난기 어린 웃음으로 마음을 전했다.
정교완 동장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한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다. 이들의 따뜻한 온정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