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겸·박은혜 결혼
오빠에게
편지로 내 마음을 표현하려니 부끄럽고 어색하네.
처음 만나서 뚝딱 거리면서 고백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지난해 9월 결혼을 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애하면서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이제는 평생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행복해.
오빠는 내가 만난 가장 따뜻하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기에 앞으로도 든든하고 믿음직한 남편으로 잘 해줄 거라고 믿어.
오빠가 나에게 믿음직한 남편인 것처럼 나도 오빠가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함께 살아가면서 생활이 힘든 일도 있겠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모범적인 부부가 되자.
내가 표현은 잘 못해도 오빠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거 알지.
오빠도 나랑 결혼해서 좋지. 나도 오빠랑 함께 살아가는 지금이 참 좋아.
오빠, 지금처럼 친구같이 재미있게 잘 살아보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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