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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비수도권 최초로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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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베어(Aveir)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중인 모습. 계명대동산병원 제공.
어베어(Aveir)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중인 모습. 계명대동산병원 제공.

계명대동산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박형섭, 황종민, 정태완, 정민수 교수)이 최근 비수도권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최신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인 어베어(Aveir) 삽입술에 성공했다.

14일 계명대동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삽입술에 성공한 어베어 심박동기는 기존 유선 심박동기보다 감염, 출혈, 합병증등을 줄인 차세대 심박동기로 주목받고 있다.

심박동기란 심장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에게 심박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다.

기존에는 유선 심박동기를 사용했는데, 피부 밑에 배터리를 삽입하고 심장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삽입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있었고 전선이 손상되거나 정맥, 심장과의 유착으로 상당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어베어(Aveir) 심박동기의 실제 모습. 계명대동산병원 제공.
어베어(Aveir) 심박동기의 실제 모습. 계명대동산병원 제공.

이번에 삽입에 성공한 무선 심박동기는 기존 심박동기와 달리 전선과 피부 밑 배터리가 없어 이와 관련한 합병증을 없앴으며, 시술 및 회복 시간도 단축됐다. 또한, 제거와 교체가 가능하며, 스크류 형태의 고정 방식을 채택해 시술 관련 안전성도 향상되었다.

계명대동산병원 부정맥팀은 "이번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성공은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특성 덕분에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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