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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힘 재집권 시 尹 석방…반성하지 않는 세력 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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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작년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작년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편지를 통해 "국민의힘이 재집권하면 윤석열은 석방될 것"이라며 범야권의 연대와 결집을 강조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조 전 대표는 옥중 편지에서 "12·3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나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물론, 언론인과 종교인 등은 '수거'돼 '반국가 활동'을 했다는 자백을 강요받고, 국무위원들은 계엄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은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경고성 계엄'이라는 희한한 궤변을 펼쳤고, 책임을 하급자에게 미루는 비겁자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후 대부분의 국무위원은 윤석열과 선을 그었고, 윤석열을 '조직의 대통령'으로 자랑스러워했던 검찰은 윤석열을 기소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던 보수언론도 윤석열을 비판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위대한 국민의 결단과 행동으로 끔찍한 사태는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전혀 변하지 않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세력이 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이 파면되더라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정권을 차지한 세력은 그대로 있다"며 "이들이 재집권하면, 윤석열은 특사를 받고 석방돼 전직 대통령 직함을 달고 활보할 것이다. 주권자 국민과 야당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1987년 YS와 DJ의 단일화 무산으로 노태우가 대통령이 됐고, 2012년 시너지 효과 없는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으며, 2022년 이재명과 심상정의 단일화 무산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다"며 단일화가 불발됐던 지난 대선을 회상했다.

조 전 대표는 "실제 대선이 결정 나면 결집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고, 종국은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2·3 내란에 반대하고 민주 헌정 회복을 추구하는 세력이 뭉쳐 내란을 옹호하거나 방조한 세력을 고립화시켜야 한다. 조국혁신당, 민주당 등 진보성향 정당 외, 보수성향 개혁신당까지도 같이 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연합'이 승리의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합정치는 '새로운 다수'를 형성할 것이고, 대한민국 2.0을 열고 또한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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