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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값, 끝없는 내리막길…전국 최대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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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비심리 4개월 연속 하락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부동산 소비심리가 4개월 넘게 위축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연립·단독주택을 모두 포함한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대구가 -0.44%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수성구(-0.54%)와 동구(-0.48%)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북은 0.07% 하락했다. 구미(-0.33%)와 경산(-0.26%)이 하락을 주도했다. 영주(0.37%)와 문경(0.27%)은 대표적인 상승지로 꼽혔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도 대구가 0.25%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월세와 준월세, 준전세를 모두 포함한 월세통합지수도 대구는 -0.16%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월세가격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대구, 대전(-0.01%), 제주(-0.12%) 3곳뿐이었다.

같은 날 발표된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4.7로 전월(98.8)보다 4.1포인트(p) 하락했다. 대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108.5)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하며 하강 국면을 보였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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