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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딸기 수출 위해 홍콩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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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사진 오른쪽)이 17일(현지시각) 홍콩 Yata(Tseung Kwan O)플라자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경북 딸기를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사진 오른쪽)이 17일(현지시각) 홍콩 Yata(Tseung Kwan O)플라자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경북 딸기를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오는 2030년까지 딸기 해외수출 1천만달러(한화 약 144억5천만원)를 목표로 설정한 경상북도가 홍콩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홍콩은 연간 딸기 시장 규모만 6천만 달러(한화 약 867억원)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도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홍콩을 찾아 바이어 간담회, 판촉행사, 유통망 점검 등 홍콩 시장개척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는 홍콩시장 진출을 위해 신품종 딸기 생산, 수출 확대 등 경북 딸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프리미엄 딸기 육성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도 대표단은 이번 일정 중 홍콩 유통매장에서 딸기 판촉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새롭게 개선한 포장 상자와 디자인 품질 등을 앞세워 홍콩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북의 전국 딸기 수출액은 77만8천달러(한화 약 11억3천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홍콩 딸기 시장의 경우에는 일본산 딸기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2030년까지 딸기 수출액 1천만달러 달성을 위해 고품질 딸기 생산을 추진하는 '베리굿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도 대표단은 이번 홍콩 방문을 통해 딸기 외에도 샤인 머스캣, 팽이버섯 등 도내 신선 농산물과 가공 농식품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수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딸기의 품질을 더욱 향상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딸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수출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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