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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한동훈, 칼잡이란 것 숨기지 않아…시즌2는 활인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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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를 시사한 가운데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조선제일검 시즌 2는 활인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오전 친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신 전 부총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은 자신이 칼잡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신 전 부총장은 "조선제일검 시즌1이 살인도(殺人刀) 사용법이었다면, 시즌2는 활인검(活人劍) 사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전 대표의 책 출간을 앞두고 저자 소개에서 검사 이력을 기재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말이 많다"며 "검사 이미지를 탈색하려고 일부러 뺐다는 설과 '조선제일검'이라는 별칭과 법무부 장관 이력에 검사 경력은 당연히 포함돼 있는 것 아니냐는 해명이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

또 "흔히들 검사를 칼잡이라 부른다. 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람을 죽이는 살인도와 거꾸로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고, 활인검의 대표적 케이스로는 암 종양을 제거해 인명을 구하는 의사의 수술 칼을 꼽을 수 있다"라며 "몸에 착한 음식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쉐프의 요리 칼도 활인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의 사회 이력은 21년의 검사와 1년여의 정치인으로 대별(大別)된다"며 "검사의 칼이 범죄를 척결하는 살인도라면, 정치인의 칼은 민생을 살리는 활인검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전 부총장은 "여의도 바닥에는 악성 종양들이 드글드글하다. 현금 포퓰리즘, 확증편향과 극단주의, 무한 정쟁, 公을 빙자해 사익을 도모하는 빙공영사(憑公營私) 등등 무수한 종양들이 한국 정치를 3기 말 암 환자로 만들었다. 수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사는 과거의 악행을 단죄하는 직업이고, 정치인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직업"이라며 "한동훈은 요즘 AI 혁명에 꽂혀 있다. 조선제일검 시즌1이 살인도 사용법이었다면, 시즌2는 활인검 사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은 자신이 칼잡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한동훈 정치의 성패는 활인검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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