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버려진 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입양하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읍내에 개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영덕군에 따르면 기존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읍내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입양을 원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접근성 향상에 무게를 두고 이번 센터 개소를 추진했다.
센터는 전문적인 입양 상담서비스를 통해 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돕는데 주력한다.
이 센터는 소형견과 고양이를 위주로 보호하고 기존시설은 대형견 위주로 업무를 분리한다.
주민이 입양하면 반려동물 인식칩 등록, 기초 예방접종 등의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무료 지원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센터 운영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고 안락사 비율을 줄이겠다"며 "양질의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 내 유기동물의 발생건수는 2019년 240건, 2020년 378건, 2021년 403건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중성화 수술 등이 본격화된 2022년(377건)부터 줄기 시작해 현재 300건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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