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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서 무시하고 달성습지 공사 강행"…지역 환경단체, 대구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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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방문한 대구 달서구 파호동 달성습지 일대. 지역 환경단체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반대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17일 오전 방문한 대구 달서구 파호동 달성습지 일대. 지역 환경단체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반대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역 환경단체가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시와 시공사를 대구지방환경청에 고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 사업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사가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설치토록 한 수질‧먼지 저감시설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공사 현장인 달성습지는 철새 도래지로 현재 겨울 철새가 머무는 기간임에도 대구시는 지난달 3일부터 최소한의 배려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서 수질 문제 저감 방안인 가배수로와 침사지를 전혀 설치하지 않았고 트럭과 굴착기를 동원한 공사를 하면서 환경영향평가서가 제시한 세륜시설도 없다. 이는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적인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대구시와 시공사에 대해 환경부가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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