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에서 상주 지역이 탈락한 소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주 지역은 '사통팔달' 교통망과 안보전략상 중요한 위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군사적 목적을 고려할 때 최적의 요충지로 평가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많은 주민들은 "민군상생혁신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주가 탈락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정 과정에서 군사적 목적보다는 부대원들의 출퇴근 편의성과 주민 수용성 등을 주요 고려 요소로 삼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부대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으로, 철저히 군사적 목적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이번 결정이 마치 기업유치 때처럼 인기투표 하듯이 평가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군 장성 출신으로 대구군부대 상주 유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군인들의 출퇴근이 편한 곳으로 군사시설 위치를 정했냐"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김 원장은 "후방에 위치한 군사시설은 유사시 전방 지원이 용이하고, 충분한 훈련 공간이 필요한 곳이어야 한다. 그동안 군사시설 이전의 원칙이 지켜져 왔지만, 이번 대구군부대 이전 결정은 이 원칙을 무시한 사례가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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