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1절까지만 활동한다던 전한길…신변 보호 연장 요청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국가비상기도회에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연사로 나서며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55)씨가 경찰에 신변 보호 연장 요청을 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일 전 씨는 오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나서기로 하면서 경찰에 신변 보호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채널 A가 보도했다.

앞서 이날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전 씨가 요청한 신변보호 조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의 연장 의사가 없어 해당 날짜를 기해 신변보호가 종료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6일 전 씨는 집회 활동에 대해 가정의 반대, 신변 위협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이후 집회 연사로 나서는 걸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향후 행보에 대해 "집에서 반발이 심하다. 전 국민을 위해 하는 거라지만 식구들은 폭탄 테러 등의 이야기로 인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3·1절이 마지막 집회라고 약속했다. 그때까지만 집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 씨는 지난 1월29일 동작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전 씨의 요청을 접수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신변 보호 연장 요청 소식을 전하며 전 씨는 "대통령 탄핵 심판이 다음 주니까 그때까지는 목소리 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앞서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중국이 대한민국 정치나 경제, 사회 많은 면에서 지나치게 깊이 개입된 것을 알게 됐다.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전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주장해 왔다.

또한, 서울 여의도, 대구 등 전국에서 열린 윤 대통령 반대 집회에 참석, 연단에 오르기도 했다.

전 씨는 오는 6일 오후 2시쯤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