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적합도, 대선후보 호감도에서 1위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3.1%p) 내에서 1%포인트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순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지른 것은 6주 만이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순이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유승민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각각 1%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65%), 김동연 지사(5%)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26%) 장관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오세훈 시장(19%), 홍준표 시장(12%), 한동훈 전 대표(11%)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8%였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였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 신뢰도는 '신뢰한다' 54%, '신뢰하지 않는다' 40%였다. 탄핵에 대한 의견으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 56%,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37%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응 평가는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8%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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