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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곽종근 진술 오염, 헌재가 다시 진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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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정치하며 국민적 불신 자초"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의원실 제공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의원실 제공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곽종근이 소위 '양심선언'을 요구받았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만큼 헌법재판소는 이 부분에 대한 진술을 다시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가 제외되고, 핵심 증거가 오염됐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선고를 강행하는 것은 위헌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의 핵심 증거라고 했던 홍장원 메모와 곽종근 진술은 오염됐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다수의 국민은 이번 탄핵이 거짓 선동에 의한 공작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헌재는 아무런 혐의도 없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는 차일피일 미루고, 가족채용과 부실관리가 드러난 선관위는 성역으로 만들어버렸다"며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른 공정한 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헌법재판을 전담하는 최고법원으로서 과연 헌법적 절차와 민주주의 원칙을 온전히 지켰는지에 대해 국민적 불신이 크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출근 시간에 맞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릴레이 1인 시위에는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김석기·이인선·장동혁·강승규·송언석·김승수·권영진·서천호·곽규택·추경호·강명구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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