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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지방의회정책연구원장 "지방의회 경쟁력, 결국 '정책 품질'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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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의회정책연구원 출범…"양보다 성과, 시민들 지방의회 평가 기준 달라져"
지방의회 정책 전문성 키우는 '열린 플랫폼'으로…대구경북 대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이정태 지방의회정책연구원 원장(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구원 제공
이정태 지방의회정책연구원 원장(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구원 제공

"이제 정책을 만드는 역량이 지방의회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지방의회 경쟁력은 결국 '정책의 품질'에서 결정됩니다."

이정태 지방의회정책연구원 원장(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6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시민들은 지방의회 활동에 대한 평가 기준을 달리하고 있다. 회의를 몇 번 열었는지 보다 어떤 정책을 만들었고, 그 정책이 지역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더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의정활동 양보다 성과를 본다는 것"이라며 "어떤 정책이 지역 문제를 해결했고,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는지가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출범한 지방의회정책연구원은 지방의회의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구 수성구에 있으며, 향후 경북 지역에도 설립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연구원을 지방의회의 정책 전문성을 키우는 '열린 플랫폼'으로 이끌 방침이다. 이 원장은 "연구원 설립을 준비하면서 가장 오래 고민한 질문은 '지방의회에 지금 가장 필요한 역할을 무엇인가'였다"며 "현장 경험과 전문 연구를 연결하고, 다양한 의견으로 정책을 발전시키는 '개방형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선 다양한 연구 활동이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행정 개선으로 실질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주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직접 경험할 때 지방의회의 존재 가치도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며 "연구 결과가 보고서에 머무르지 않고 조례와 정책으로 이어지고, 교육과 국제 교류를 통해 다시 현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등 새로운 과제들은 지방의회에 이전과는 다른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의원들이 더 나은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삶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지방의회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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