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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차 생산량 글로벌 7위로 하락…'2.7%'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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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부근에 수출용 차들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 부근에 수출용 차들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내수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전세계 7위로 밀려났다.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4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412만8천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규모다.

한국 자동차 생산은 수출대수 278만대로 0.6% 늘었으나 내수 부진으로 감소했다.

이에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글로벌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중국·미국·일본·인도는 4년 연속 상위 4개국 자리를 유지했다. 이들의 생산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 60%를 차지했다.

중국이 3천125만대로 1위, 미국 1천56만대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한국 자동차가 내수 한계와 전세계 경쟁 심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직면해 산업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은 잠재 수요가 적은 한계를 가지며, 올해 내수가 회복세를 보여도 생산 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은 완성차를 포함한 국내 제조사의 해외 생산과 투자 확대가 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생산 규모 유지와 확대라는 목표 아래 해외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미래차 생산과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친환경차 보급을 포함 국내 생산을 촉진하는 '국내생산촉진세제(가칭)' 도입 등 정부의 특단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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