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 추진을 시사하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포섭이 안 되면 숙청하는 공산당식 협박 정치는 대한민국 체제의 적"이라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라도 탄핵을 안 하면 견디지 못하는 탄핵 중독에 빠진 민주당이, 오늘도 하이에나처럼 탄핵 대상을 찾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국무총리, 감사원장을 포함해 여태껏 무려 29번의 탄핵소추를 했다"며 "국민은 더 이상 탄핵 협박에 겁먹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자들,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이날 심 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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