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나섰다.
11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개월간 영양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경북장애인복지관 영양분관과 협력해 '질풍가도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 출전을 목표로 주 3회, 총 30회 진행 중이다.
교육 대상은 장애인영양분관에서 선발한 지역 내 발달장애인 4명으로 수련관 수영 강사가 참여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도에 나선다. 수업은 수중 적응력 향상, 체력 증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모 씨는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부족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희자 장애인영양분관장은 "이번 수영 교실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 속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지원해 준 영양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장애인 체육 활동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관 요청 시 시설과 강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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