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3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CA 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김 창업자가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유지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는 정신아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
김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이유는 건강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아 당분간 수술, 입원 등 치료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미 정신아 대표가 그룹 전체의 현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창업자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