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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탄핵 찬반 굿즈', 尹 대국민 담화로 만든 노래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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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얼굴 담긴 티셔츠 입고 홍보에 열 올려
부정선고론 상징 문구 적힌 모자 등도 드레스코드
탄핵 찬성 측은 스티커 활발히 사용, 다이어리 꾸미기도

22일 서울 도심 탄핵 반대 집회에서 일부 시민들은 윤 대통령 사진과
22일 서울 도심 탄핵 반대 집회에서 일부 시민들은 윤 대통령 사진과 'KING 석열 IS BACK'이라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주현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길어지면서 거리의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회 용품(굿즈)도 다양해지고 있다.

22일 헌재 주변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과 'KING 윤석열 IS BACK'(윤 대통령이 돌아왔다)'이라는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입은 지지자들이 돌아다니며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대다수는 '스탑더스틸'(Stop The Steal, 부정선거를 멈춰라)'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거나 '멸공'이라는 단어를 넣은 경광봉을 흔들면서 마치 드레스코드로 활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탄핵 반대 굿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활발히 판매되면서 누리꾼들은 "애국 굿즈를 사용해 자유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자"고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탄핵 찬성 진영에서도 각양각색의 굿즈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 한 부스에서는 '좌절금지 OTL', '이것은 미래를 되찾는 이야기', '말 안 듣고 시위 나온 아들딸 연맹' 등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나눠주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스티커는 각종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MZ세대의 문화인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노꾸(노트북 꾸미기) 등에 사용했다는 후기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X(엑스·옛 트위터) 이용자들은 "스티커 너무 귀엽다", "힘들 때마다 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탄핵 굿즈를 넘어 탄핵 찬반 AI 노래까지 등장했다. 탄핵 찬성 측에선 걸그룹 인기곡을 개사한 뒤 윤 대통령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노래를 집회에서 틀고 있고, 반대 측에선 '자유와 질서를 지키기 위한 선언' 등 윤 대통령 담화문을 가사로 넣은 AI 노래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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