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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산청 산불 희생자 관련 애도문 발표 및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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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가 24일 군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가 24일 군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24일 오전 10시 군청 4층 브리핑실에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을 끄다 숨진 산불진화대원과 인솔 공무원 등 4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했고 유족을 위로했다. 성 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을 입은 분들도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남규 창녕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개요와 상황을 설명하면서 "(진화대원 투입 당시 현장에는) 불이 어느 정도 진압돼 있어서 현장 지휘소의 지시로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인솔자와 진화대원들이 투입됐다. 잔불을 한창 정리하고 있는 데 갑자기 산 아래에서부터 강한 돌풍이 불어 닥치면서 화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사고 발생 직후 성 군수가 직접 병원과 임시안치소를 방문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고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장례 절차 및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고, 장례식장 및 치료병원에 1대 1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기자회견에 앞서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및 산하기관장 등과 창녕군민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일반인 조문은 오는 2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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