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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전 군민 대피령…전역 가스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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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파천면 지경리 일대로 불이 번지면서 도치골과 청송읍 인근 방광산까지 확산
재난문자 통해 전 군민 대피령 및 가스 공급 중단 밝혀
청송군, 주민 대피 최우선…화재 진압에도 사활걸어

25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관광호텔 뒤편 방광산 모습. 독자 제공
25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 주왕산관광호텔 뒤편 방광산 모습. 독자 제공
25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에서 바라본 방광산 산불 모습. 독자 제공
25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에서 바라본 방광산 산불 모습. 독자 제공

의성 산불이 안동을 거쳐 청송으로 넘어오면서 그 기세가 매서워졌다. 이 불로 인해 전 주민 대피령과 함께 가스 공급까지 중단됐다.

25일 오후 5시쯤 파천면 지경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도치골을 넘어 청송읍 인근 방광산을 타고 결국 청송읍 소재지까지 확산됐다. 이 때문에 오후 5시 44분쯤 청송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고 이어 10분 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청송읍 LPG배관망 공급까지 중단했다. 청송읍민 전체가 현재 청송군민운동장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불 발생으로 청송의 서쪽은 현재 완전히 고립된 상태다. 국도와 고속도로 모두 통제되면서 산불이 진화돼야 외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청송군은 앞서 불이 군 경계 5㎞까지 진입했을 때 청송군민체육센터 등 23개소에 대피소를 마련하고 주민 대피용 대형버스 3대를 군청 마당에 대기시켰다. 불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곧바로 주민 대피를 시행했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299은 버스 30대로 청송의료원과 대구 칠성요양병원 등 8개소로 옮겼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민 대피를 우선으로 하고 있고 화재 진압에도 전 공무원이 동원돼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 청송여자중등학교 뒤편 방광산의 산불 모습. 독자 제공
25일 오후 청송군 청송읍 청송여자중등학교 뒤편 방광산의 산불 모습.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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