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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불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28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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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5일간 운영
"희생자에 대한 예우 다할 것"… 전문업체 위탁 운영

지난 26일 대형 산불로 여파로 도심 내 연기가 가득찬 경북 영양군청의 전경. 김영진 기자
지난 26일 대형 산불로 여파로 도심 내 연기가 가득찬 경북 영양군청의 전경. 김영진 기자

경북 영양군이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숨진 관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오는 28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의성 산불의 확산으로 지역에서도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과 군민의 추모를 도울 수 있도록 '산불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합동분향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영양읍 군청길 37)에 설치돼 다음 달 1 오후 6시까지 5일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영양군은 분향소 제단에 '영양군 산불화재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라는 명패를 걸고, 국화꽃과 분향물품(초, 향, 국화 등)을 함께 비치해 조문객들이 헌화와 분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규모는 현장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분향소 설치 위치는 당초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석보면 등이 거론됐지만, 아직 산불이 꺼지지 않은 상황에 대한 안전성과 조문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군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로 군청 앞 광장이 선정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다하고자 분향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추모와 위로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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