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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불 진화율 60.97%… 주민 1천4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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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인력 726명·장비 94대 투입… 사망자 1명 발생
3천200㏊ 소실 추정… 주요 시설 인접, 추가 확산 우려 여전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주민 A씨가 산불에 전소된 형네 집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5일 의성에서 넘어온 산불에 집이 불 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A씨의 형수가 목숨을 잃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주민 A씨가 산불에 전소된 형네 집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5일 의성에서 넘어온 산불에 집이 불 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A씨의 형수가 목숨을 잃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경북 영양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7일 오후 4시 기준 진화율 60.97%를 기록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영양으로 확산하면서 시작됐으며,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총 3천20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잔여 화선은 85㎞, 총 화선 119㎞ 중 약 73㎞가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자 1명이다. 피해 건축물은 100여 동이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민 1천420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988명은 귀가했고 432명은 영양군민회관 등 임시 대피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진화에는 총 726명이 투입됐다. ▷진화대 437명 ▷공무원 119명 ▷의용소방대 170명 등이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 또 ▷산불지휘차 및 진화차 30대 ▷소방차 44대 ▷기타 장비 20대 등 장비 94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공중 진화에는 지자체 보유 헬기 2대가 운영 중이다.

현재 풍향은 서풍이며 평균 풍속 5m/s, 최대 13m/s로, 여전히 강한 바람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양군 관계자는 "다시 불기 시작한 바람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진화율이 절반을 넘어섰다"며 "주민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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