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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생 1명, 끝내 제적…학생들은 일단 학교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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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연합뉴스
20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연세대 의대에서 미등록 학생 1명이 끝내 제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28일 오후 5시 1학기 등록을 마감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재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이날 교수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28일 17시 등록 마감 결과 1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학생이 복학 신청과 등록을 했다"며 "따라서 오늘 우리 대학에서는 1명의 제적 학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이 어떤 사유로 제적이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 학장은 "한편으로는 다행이지만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비가 있을 것 같다"며 "가장 걱정되는 것은 복학 이후에도 수업 참여 의사가 없으면서 다른 학생들이 수업 듣는 것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 연대 의대생들은 일단 제적을 피한 뒤 집단 수업 거부나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학장은 이어 "앞으로 의대 학사 일정은 수업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수업 일수 기준에 맞춰 유급 처리할 것이며 수업 방해 행위가 발견될 경우 즉각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체의 학사 일정 유연화 조치 없이 2025학년 학사 일정을 진행하겠다"며 제적생·유급생 구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앞서 연대 의대는 21일 등록을 마감했지만 뒤늦게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힌 학생이 많아 이날까지 복학 신청을 받았다.

최 학장은 "용기를 내어 학교로 돌아와 수업에 참여하는 많은 학생을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세대에 이어 이날 서울대 의대생도 전원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 울산대 의대생도 내부 논의를 거쳐 전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고려대 의대는 이날 등록금 납부를 마감하려 했으나 상당수 학생이 교수진에 면담을 신청해 31일까지 시한을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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