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닷새 넘게 이어진 대형산불로 희생자가 발생하고,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안동의 사계절 축제 가운데 대표 봄 축제로 5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5월 3일 봄 축제 기간에 함께 열기로 예정했던 '안동시민체전'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민체전의 개최여부는 산불 피해 복구 상황을 살펴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 26일 안동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13일까지 예정됐던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와 4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안동벚꽃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도 모두 취하기로 결정했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의성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 지역으로 비화한 이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7개 읍·면에서 주택 및 시설물 전소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봄 축제를 기대해주셨던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시민과 아픔을 나누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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