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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형 산불' 피해 5개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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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피해 최소화 만전

31일 오후 안동시 일직면 권정생 문학관 운동장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쓸 모듈러 주택이 설치되고 있다. 김영진기자.
'대형 산불' 관련 5개 시군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북동부권 5개 시·군과 31일 긴급회의를 통해 이재민 보호 및 피해 조사 등 당면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철우 도지사와 5개 시·군 단체장, 부단체장 등 긴급 영상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 회의에선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주민 주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각 시·군과 함께 모듈러 주택 설치 및 대피소 거주 주민을 신속히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안동에 모듈러주택 40호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안동시 일직면 권정생 문학관 운동장에 14채 설치가 완료됐다.

도는 5개 시군에 주택 피해 상황, 주민 수요조사, 설치 대상 지역 등을 요청한 상태다.

이외에도 긴급영상회의에선 피해 상황 신속 조사를 위해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NDMS 입력 기한은 오는 6일까지로, 기한 내 조사와 결과 입력이 이뤄져야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최근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산불 등 재난 대응을 위한 필수 추경이 논의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상황이 조사되어야 추경에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선제적으로 피해 현황을 빠르게 조사하여 추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특별재난지역'만으로는 5개 시·군 4만5천157ha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산불영향 구역과 시설물 4천462개소 피해 등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보고,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도는 특별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피해자 구호, 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 각 시·군의 의견을 청취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재민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피해조사와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5개 시·군과 함께 화마와 싸워 복으로 만드는 전화위복(戰火爲福)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안동시 일직면 권정생 문학관 운동장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쓸 모듈러 주택이 설치되고 있다. 김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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