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보급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장군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안전한 생활 지원을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을 대상으로 소득, 외부 활동 여부와 돌봄 공백 등을 고려해 32명을 선정하고 스마트기기와 2년간 통신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보급되는 스마트기기는 위치추적기가 내장돼 있고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GPS 내장 신발 깔창이나 손목시계 형태로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
보호자가 지정한 범위를 이탈하거나 안심존을 벗어나면 즉각적으로 보호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SOS 응급호출과 심박수, 산소포화도와 낙상 감지 등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신청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기장군 노인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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