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도평초등학교는 지난 1일 문화예술 동아리 '새날' 회원 11명과 함께 'STOP 양서류 로드킬! 양서류에게도 건너갈 시간을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서류 로드킬 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두꺼비와 맹꽁이 등 양서류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식지를 보호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과 인근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에서 북극곰이 환경 문제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송 지역의 두꺼비와 맹꽁이가 서식지와 산란지를 오갈 수 있도록 4, 5월에는 서행 운전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정선 교장은 "학생들이 생명 존중과 봉사 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며 "이 같은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챌린저 캠페인 형태로 확산돼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