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에서 쉬고 가세요."
경북 울진군은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두천1리 영농조합법인이 주축이 돼 꾸려가는 '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 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십이령 옛길 보부상 주막촌'은 보부상들이 내륙으로 향하는 중요한 교역로인 십이령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가로 재현된 숙박동과 주막동으로 구성돼 있다.
숙박동은 가족 및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돌재, 나그네재 등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주막동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가마솥에 장작불로 직접 끓인 한우곰탕으로 식사도 가능하다.
이용 금액은 비수기 주중 7만원과 18만원(10인용 객실)이며 주말은 8만원과 20만원(10인용 객실)이다. 아침식사도 제공된다.
또 마을에서 운영하는 포도 농장과 얼음썰매장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인근에 덕구온천, 죽변항, 구수곡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지인과 가족들의 휴가지로 제격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전통 주막촌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찾아오는 모든 분께 휴식과 치유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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