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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직 사퇴 임박…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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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시장직 사퇴 직접 밝힐 듯…퇴임식도 별도 추진
洪 "마지막 도전에 뒷배 대놓고 할 순 없어"
경제부시장 등 정무직 공무원 15명 당연 퇴직 수순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면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장직 사퇴도 다음 주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구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김정기 행정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4일 홍 시장 측에 따르면 홍 시장은 다음 주 시장직 사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시장직 사퇴 절차를 밟는 가운데 퇴임식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조기 대선 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시장을 사퇴하더라도 대구시가 흔들림 없도록 행정부시장 교체 준비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홍 시장은 조기 대선 시 '시장직 조기 사퇴'를 여러 차례 거론해왔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자신을 포함해 시 정무직 공무원 15명의 거취에 대해서도 "시장이 사퇴하면 정무직은 동시에 당연 퇴직이 된다"고 했다.

정무직이 사퇴할 경우 신원조회 절차를 고려하면 사표수리까지 통상 2주가 소요되지만, 시장이 사퇴한 이후 정무직이 사퇴하게 되면 즉각 당연 퇴직 처리된다.

자칫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대구시 공직 체계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만큼 시장 사퇴가 이뤄질 경우 시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럴 경우 대구시 차기 경제부시장에는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이에 따른 후속 인사도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경우를 상정해 준비해왔기 때문에 시정은 흔들림 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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