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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과 명맥 잇기 '국광' 사과 복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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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제80회 식목일 기념 '국광사과' 나무 복원의 날 행사 개최
대구 동구 평광동에 5그루 식재…3년 뒤 새콤한 '국광' 사과 맛 기대

대구사과의 옛 명성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동구 평광동에서 광복 80년과 제80회 식목일 기념으로 대구 '국광사과' 복원 심기 행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사과역사문화체험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손재근)와 광복소나무사랑모임 봉사단(회장 최주원), 대구새사과연구회(회장 우희택) 등 회원 20여명이 평광동 은광농장에 국광 사과나무 5그루를 심었다.

국광사과는 홍옥사과와 함께 1960년대까지 크게 명성을 떨쳤던 품종으로 홍옥은 사과의 본고장 대구 평광동에 일부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신품종 '후지'사과의 도입으로 국광은 1980년대에 자취를 감추었다.

20여년간 대구사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광복소나무사랑모임 봉사단 최주원 회장은 광복 80년 및 제80회 식목일 기념으로 국광사과 복원을 위해 지난해 2월 농촌진흥청에서 국광사과 유전자(접수)를 분양받았다. 그리고 군위군 소재 사과연구센터에서 1년간 재배를 의뢰 한 후 이번에 홍옥사과 과수원에 함께 심었다.

사과 재배지인 은광농장 최영태 농장주는 "3년째가 되면 국광사과 맛을 볼 수 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 기술 지도를 받아 국광 사과나무 재배를 늘리고,홍옥사과 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국광사과를 알리고 명품 대구사과를 맛보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재근 위원장은 "40여년 만에 국광사과 나무를 대구 평광동에 다시 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나무가 잘 자라서 알찬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길 기대한다"며 "대구시와 동구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옛 평광초등학교에 대구사과역사문화체험관 건립과 세계사과테마공원이 조속히 조성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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