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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직 사임 "尹 억울함 풀 것, 임기 못마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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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후보 출마를 위해 직에서 내려온다고 10일 밝혔다.

홍 시장은 "보수의 심장, 대구의 지지가 제 꿈을 향한 정치 여정의 큰 원동력이었다"며 "이젠 탄핵의 고비를 넘어서고 대선 승리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나 이번 대선에 나서고자 한다"며 "대선 승리만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거대 야당의 정권 찬탈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며 "대선에서 승리해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대구시장으로서 약속했던 일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는 21대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고 떠돌던 제게 손을 내밀어 준 곳"이라며 "2022년 대구시장 출마하면서 수성을 지역구민들에게 죄송하다는 편지를 쓴 적이 있어 그때도 지역 공약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힘으로 중앙정부 역량 결집해 대구 100년 사업 완수하고 청와대와 대구시 소통 강화해 대구 사업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라며 "여기서 대구시장 끝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임기 5년을 더한다는 마음으로 중앙정부 역량 대구 발전에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시장의 퇴임식은 오는 11일 대구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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