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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유채꽃에 흠뻑…지난 주말 15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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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유채꽃 대신 메밀 재배 조성 들어가
향후 100㏊으로 규모 확대키로

포항 호미곶면 유채꽃밭. 포항시 제공
포항 호미곶면 유채꽃밭.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호미곶 경관농업단지에 봄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 13일 양일간 호미곶 경관농업단지를 찾은 관광객이 약 15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관농업이란 유채꽃·메밀꽃·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농업·관광 융합 모델이다.

포항시는 해풍과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바닷가 논에 벼농사를 대체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 33㏊에 경관 작물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50㏊ 규모까지 늘어났다.

향후 포항시는 호미곶 경관농업단지를 100㏊ 규모로 확대할 생각이다.

올해 유채꽃은 오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메밀로 새롭게 꾸며지게 된다.

특히 내달부터는 옆 공간에 형형색색의 촛불 맨드라미를 심어 가을까지 색다른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원두막·포토존·산책로·벤치 등 관광객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맞이광장·상생의 손·국립등대박물관·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 농업은 농업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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