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금오시장로 일대에 '청년 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 예술 창업 특구 조성을 통해 향후 5년 간 금오시장로 일대에서 예술분야 예비 창업을 꿈꾸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금, 창업교육, 상설컨설팅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금액은 총 10억원.
시는 예술 분야에 뜻을 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창업 초기 지원금을 창업자(팀, 개인) 당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역량 개발비(제품 개발, 진열 및 포장 개발 등), 창업 지원비(재료비, 비품비, 리모델링비 등), 홍보비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되며, 전문가 멘토링 및 자문 서비스 지원으로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청년 예술 창업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 창업특구는 예술인 청년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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