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산불 피해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영양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하고 개인 연간 구매한도도 6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것으로 산불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변경된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변경되고 개인 구매 연간 한도는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된다.
할인 혜택은 개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법인이나 단체는 해당하지 않는다.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양군 내 9개 판매대행점(NH영양군지부, 영양농협 및 지점 3곳, 남영양농협 및 지점 1곳, 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지점,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조치는 산불 피해 이후 침체된 지역 내 소비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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