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지난 23일 풍기장터에서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했다.
치안드림센터는 장터나 행사장 등을 찾아 지역 치안문제를 발굴과 해결, 범죄 취약지 탄력순찰, 노인학대,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등 범죄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생활밀착형 경찰활동이다.
이날 영주서는 범죄예방부서를 중심으로 여성청소년·교통·청문 등 다양한 부서의 경찰관들이 참여시켰다.

또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지킬 수 있는 차량털이·딥페이크·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요령 등도 안내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장터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들과 직접 대면해 치안 관련 의견을 경청하고, 각종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경찰활동에 대한 신뢰를 쌓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치안드림센터를 방문한 박모(여, 70) 씨는 "최근 자녀의 휴대폰 고장으로 수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이었다"며 "부고장, 청첩장 등의 문자도 주의하여야 할 것 같다. 경찰관이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알려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태영 영주경찰서장은 ""시장이라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에서 치안을 이야기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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