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22일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의성군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W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의성군과 협력기관 관계를 맺고 있는 W병원은 직원들이 약 1천만원을 모금한 데 이어, 우상현 병원장이 개인적으로 2천만원을 추가 기탁해 총 3천만원을 의성군에 전달했다.
W병원은 "이번 모금은 병원 구성원 모두가 의성군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이라며 "W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진압 과정이 쉽지 않았고,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임시 거처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W병원의 지원은 긴급 생계비와 주거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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