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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노무현처럼 국민만 보고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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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인근 홍대거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인근 홍대거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2차 경선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8일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응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이회창 대세론 속에서 나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고 밝혔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남지사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일이 있었다"며 "정치적 반대편에서 노무현 저격수 노릇을 한것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사 노무현 대통령처럼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내 인생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 후보는 "대선보다 당권에만 눈먼 사람들 나홀로 고도(孤島)에서 대선 치루는 것 같다"며 "나는 2002년 노무현 대선을 꿈꾸는데 다른 사람들은 2007년 정동영 대선을 하는거 같다. 그래도 나는 내 길을 간다"고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2차 경선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이날 마감된다. 2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율이 첫날 42%를 넘겼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2차 경선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율은 42.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단 76만5천773명 중 32만2천648명이 참여한 수치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2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1·2위 득표자가 결선을 치르게 된다. 단,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대선 후보로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본경선에서는 당원 투표율이 63.89%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세운 바 있다. 당시에는 모바일과 ARS 투표가 각각 이틀씩, 총 나흘 동안 진행됐다.

이날 경선 후보 4명은 언론 인터뷰와 지역 일정 등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중소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후 방송 등 언론 인터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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