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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산 산불 비 예보 맞춰 진화 총력…잔여 화선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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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 비소식…완진 기대감

지난달 29일 진화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가운데 1일 오전 산림청, 소방 소속 헬기들이 진화작업을 위해 인근 금호강에서 물을 채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진화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가운데 1일 오전 산림청, 소방 소속 헬기들이 진화작업을 위해 인근 금호강에서 물을 채우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진화에 나선 관계기관이 1일 주불 진화를 목표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후 한때 비 예보가 있어 완진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헬기 43대와 진화 인력 884명, 진화차량 11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310ha로 최초 산불 당시보다 50ha 정도 늘었다.

다만 전날 한 때 2.2km까지 형성됐던 화선은 현재 500m 수준으로 축소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예보된 약 10㎜의 비가 잔불을 모두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기준으로 99%의 화선이 사라졌다고 봐도 좋을 만큼 불길을 많이 잡았다"며 "열화상 카메라상 작은 점 형태로 잔불이 남아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과 지자체 등은 지난 밤 사이 인력 59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불씨 제거 작업에 전념했다.

야간 진화 작업 직전에 재발화 지점이 대략 5곳으로 추정됐지만 밤샘 진화 작업으로 불길이 남은 지점이 줄었다.

한편 서변동 주민 265명은 팔달초, 동변중, 연경초, 북부초 등 4곳에 대피해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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