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 복주회복병원(이사장 이윤환)은 지난달 30일 안동시를 찾아 경북 북동부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피해주민들의 복구를 위해 1억9천만원의 산불피해 극복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이윤환 복주회복병원 이사장이 1억원의 사재를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에 기부했다.
또, 이번 산불로 복주회복병원 직원 3명이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 전 직원이 재난지원금 30만원 가운데 전액, 일부를 자발적 모금을 통해 4천5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복주회복병원은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4천5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윤환 이사장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연대의 표시이며,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재건의 희망을 함께 만들기 위한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원들과 병원이 함께 모은 성금 9천만원은 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3명의 직원들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피해 직원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의 재난지원금 기부 사례는 산불피해 5개 시군민들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실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주회복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극복 1억800만원, 안동 수해피해 극복 1억원 등 위기 상황때마다 안동시민을 위해 기부를 실천해 왔다
이윤환 이사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데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재건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연대의 표시라 생각한다.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동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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