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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근 차명진 "한덕수, 단일화 요구할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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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6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따개비마을을 방문해 복구 현황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6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따개비마을을 방문해 복구 현황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차명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7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와 불법 내통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배지(의원)들이 11일까지 단일화 시한으로 정해 난리 친 것도 한 후보에게 2번을 달아주기 위한 모략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권(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은 더 이상 합법적이고 정당한 국민의힘 지도부 자격을 상실했다"며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권은) 사무총장 교체를 거부해 대통령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심각히 침해했다"며 "합법적으로 당선된 자당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는 등 불법 무도한 도전을 감행했다"라고도 했다.

차 전 의원은 끝으로 "이게 다 당헌 당규 위반이자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오후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다. 두 후보 측은 이날 오후 6시에 회동이 예정된 사실을 공지하면서 장소는 약속 시간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처음 전화에 응답하지 못한 당원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추가 전화가 발신된다.

단일화 찬반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후보 등록일(10∼11일) 전·후로 단일화 시점에 대한 질문이 함께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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