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2일 창녕농민단체외국인 불법체류 집중단속 기자 회견

농촌의 절박한 인력 난 심화...합법적 외국인 노동력 공급 방안 대책 촉구

창녕농민단체외국인 불법체류 집중단속 기자 회견 모습.
창녕농민단체외국인 불법체류 집중단속 기자 회견 모습.

창녕군 농민단체대표 등 10여명이 불법체류 집중단속에 따른 인력난 심화 대책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창녕농민단체는 12일 오전 10시30분 창녕군청 브리핑 룸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문제에 대한 정부가 책임 있는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민단체는 단속일변도 정책이 아니라 농업현실을 반영한 인력 대책에 필요한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절차 간소화와 농번기에 시급한 인력수호를 충족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지자체 차원의 외국인 노동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마늘연구회와 양파연구회 등 농민단체 등이 목소리를 냈다.

이어 단체는 농가. 지자체. 고용노동부 간 연결을 통한 안전하고 합법적인 노동력 공급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창녕군농민 단체는 농가인력난 해소를 위한 긴급대책 마련으로 단속중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단기 대체 인력의 군인(공공일자리) 지원과 농민피해에 대한 보상 및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또 단속일변도의 정책이 아닌 현실적이고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력 공급 방안.합법적 계절근로자 제도 대폭확대와 절차간소.단기대책 인력지원에 따른 지자제주도의 인력중개시스템구축 등 마련해라고 했다.

창녕군 농민단체 대표 들은 우리농촌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정부가 농민의 목소리에 기울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창녕군은 농민단체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외국인불법체류는 법적인 문제인 만큼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농번기철에는 관련당국에 협조를 요청하여 농민들이 일손부족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강구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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