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K스페셜티 노동조합, 전 직원에게 영주사랑 상품권 16억 6천800만원 지급

'2024년 단체 협약사항' 이행

영주사랑상품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사랑상품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지역 향토기업인 SK스페셜티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을 통해 전 직원에게 영주사랑 상품권 16억 6천800만원을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스페셜티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단체협약, 단체교섭을 시작, 매각 보상금을 포함한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24일 '2024년 단체 협약사항'으로 640명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00명에 1인당 200만원씩 총 16억 6천800만원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협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권경원 SK스페셜티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은 "영주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4년 간 일하며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김현민 SK스페셜티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동조합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노동조합은 회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상생 협력에 나설 것이며 사회적 영향력을 다시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스페셜티는 지난달 최대 주주가 SK(주)에서 한앤컴퍼니(사모펀드)로 변경됐으나 사명은 계속 사용키로 했으며 최대 주주 변경에도 불구하고 영주시에 5천억 원이상 추가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