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마뜰 토박이들 '지역발전 견인' 나선다"

18일 '용사모' 창립, 회원간 우의·친목 통해 지역발전 앞장
공동체 문화 회복·인재 육성·경로효친·지역 발전 위한 사업
권오경 회장 "화합·단결해 우리 동네 발전 견인토록 할 것"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용사모'가 18일 창립 총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문화 회복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엄재진 기자

인구 2만4천여명이 살고 있는 안동의 최대 주거 밀집 지역이면서, 동쪽 관문에 자리한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이 전통과 공동체 문화 계승, 미래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모임을 발족했다.

1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는 80여명의 회원을 가진 '용사모'(용상을 사랑하는 모임)가 창립총회를 갖고, 용상 사람들 서로의 우의와 친목을 통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기로 한 것.

이날 총회에서는 용상 출신으로 영주지역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권오경 대성한우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0여명의 부회장과 20여명의 이사 등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는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호석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치선 시의원, 황성웅 용상동장,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으로 '용사모'는 경로효친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인재 육성 장학사업을 비롯해 회원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안동시 용상동은 그동안 옥동과 강남동 등 새로운 지역 경제 중심지가 조성되고, 경북도청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속속 건설되는 등 안동의 새로운 산업·관광·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용상동에 자리한 길주중학교와 용상초, 길주초 등 3개 학교에 각각 100만원씩의 인재 육성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용사모'는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보내온 10kg들이 쌀 210포를 안동시 용상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권오경 회장은 "그동안 마뜰로 불리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모임이나, 단체가 뚜렷하게 없었다"며 "오늘 창립한 '용사모'를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우리 동네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용사모'가 18일 창립 총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문화 회복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용사모'가 18일 창립 총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문화 회복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용사모'가 18일 창립 총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문화 회복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사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용사모'가 18일 창립 총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문화 회복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부회장들. 엄재진 기자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안동시 용상동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용사모'가 18일 창립 총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문화 회복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오경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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