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선주원남동, 어두운 골목에 희망의 빛 밝혔다

태양광 LED 조명등 설치로 보행자 사고 및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조명등에 희망적 메세지 전달로 정서적 위로도 전달

경북 구미시 선주원남동과 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구미역 뒤 일대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하며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선주원남동과 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구미역 뒤 일대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하며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선주원남동과 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미역 뒤 일대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하며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혔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우리동네 클린START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LED 조명등에 '괜찮아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등의 문구를 새겨 골목길에 설치했다.

LED 조명등 설치로 조도가 낮은 골목길의 보행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구미시 사회공헌지원센터에 기업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미시 사회공헌지원센터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인 ㈜대성산업개발을 후원업체로 발굴·연계했다.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치 동의서를 받아내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홍경화 구미시 선주원남동장은 "조명 하나에도 주민의 안전과 마음을 담고자 노력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의 협력이 있었기에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내고, 안전하고 따뜻한 골목길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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